풍치 치주염 증상 및 치료 과정 꼼꼼정리
풍치란 말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풍치를 치아에 바람이 들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풍치'는 잇몸 염증, 치주질환, 치주염 등으로 동일한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풍치는 잇몸을 포함한 치아 주위 조직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가 빠지는 주원인으로는 풍치(치주질환 또는 잇몸질환 등)가 꼽히고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풍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조골 등의 급속한 파괴로 치아가 움직이고 잇몸(치은)에서 출혈이 계속되어 결국은 이가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풍치(치주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과정, 예방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풍치(치주염) 원인
사진출처 : 구리튼튼치과
풍치의 주원인은 '염증'이라고 했는데 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치태'와 '치석'이 있습니다.
치태는 입 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으로 '프라그(Plaque)'라고도 불리는데, 이 프라그(Plaque)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은 치석으로 변하게 됩니다.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 세균 및 칼슘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잇몸 위에서 침착되기 시작하여 잇몸 밑으로 점점 내려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기존에 있던 염증까지 더욱 악화시킵니다.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계속 생길 뿐만 아니라 그 증상이 치주 인대와 치조골까지 퍼져 결국은 치아가 빠지는 결과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고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3배나 높은 치주염 발병률을 보이고 진행속도 또한 더 빠르게 됩니다.
2. 풍치(치주염) 초기 증상
잇몸은 치아와 치조골에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이 잇몸과 치아가 맞닿는 치아의 치경부에 치석이 부착되면 치석에 있는 세균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이 염증이 계속 진행되어 치아의 치경부가 빨간색으로 부어오르면서 고름이 나오고 입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풍치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양치질할 때나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난다.
(2) 잇몸이 빨갛게 변하고 부어 올라와 있다.
(3) 잇몸에 치아 뿌리가 드러나 보인다.
(4) 음식을 씹을 때 아프다
(5) 음식을 먹고 난 후에도 통증이나 압박감이 있다
(6)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 위치가 이동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7) 씹을 때에 윗 치아와 아랫 치아가 다물리는 위치가 변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8) 잇몸이 가끔 가려운 느낌이 든다.
(9) 치아 사이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0) 차갑고 뜨거운 것에 민감해진다.
(11) 입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3. 풍치(치주염) 치료 방법
3-1. 치료 1단계 - 스케일링
치석(세균 덩어리가 석회화된 것)은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통하여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3-2. 치료 2단계 - 치은 연하 소파술 또는 치근 활택술
치석 제거가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치석은 잇몸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서 퍼지게 되며, 더불어 잇몸 뼈와 잇몸 살은 더 깊게 계속 파괴되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이 시점에는 치은 연하 소파술과 치근 활택술이라는 치료를 확대 병행해서 받아야 합니다.
치근 활택술은 큐렛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치아 뿌리에 붙어 있는 치석 및 여러 원인요소를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 치근 활택술 : 초음파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은 스케일링이라 불리고 치근 표면의 불규칙한 면을 매끄럽게 하는 치료는 치근 활택술이라 함
* 치은 연하 소파술 : 치근과 접하고 있는 염증성 잇몸 조직을 긁어내는 과정으로 잇몸 염증 또는 초기 치주염의 경우에 잇몸의 염증을 해소하기 위한 치료방법을 말함
3-3. 치료 3단계 - 치주 판막술(잇몸 절개 판막술)
풍치가 중증도 이상으로 악화되어 잇몸 속의 뼈 상당 부분이 파괴되어 있을 경우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잇몸을 절개하고 잇몸 뼈와 살을 분리한 후 염증을 제거하고 다시 잇몸 살을 봉합하는 치료방법입니다.
3-4. 치료 4단계 - 임플란트
잇몸 치료가 힘들 경우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보철로 치아를 복원하는 것으로 치아의 저작 기능의 상당 부분을 잃고 흔들리는 동시에 주변 치아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자연 치아는 발치하는 것이 나으며 더 안정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풍치는 한 개의 치아를 뽑는 정도로 치료가 되면 다행이지만 증상이 어느 특정 치아 하나에만 해당되지 않고 그 주변 치아들도 동시에 같은 증상을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고 힘듭니다.
풍치로 치아 하나가 빠지게 되면 주변 치아들도 곧 허약해져 연달아 빠지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해도 여러 개를 심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풍치로 치아가 빠지면 치조골도 없어져 임플란트 시술도 어렵게 될 수도 있습니다.
뼈 이식을 통해 부족한 잇몸 뼈를 재생한 뒤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비용 또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4. 풍치(치주염) 예방법
(1) 언제나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치실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입 안의 치아 사이에 이물질을 꼭 닦는 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식후 칫솔질을 철저히 하며 칫솔질할 때에는 잇몸도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밑으로 침착된 치석은 스케일링으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데 치석이 더 잇몸 속으로 침착되기 전에
최소 1년에 1회(건강보험 적용 가능) 정도는 반드시 스케일링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까지 풍치(치주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과정, 예방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치석제거인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한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정보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더욱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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