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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후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자궁질환 5가지

레이어플라이 2025. 11. 5.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진통제가 듣지 않는다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5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별 자가진단법과 병원 방문 타이밍까지 한번에 확인해볼게요.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을 때 의심해야할 질환 5가지!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을 때 의심해야할 질환 5가지!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많은 여성분들이 "생리할 때 아픈 건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참고 지내시는데요. 하지만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없던 생리통이 생긴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30대 이후 여성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환자가 10년간 126% 증가했다고 해요. 생리통이 심해지는 것은 자궁이 보내는 SOS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을 때 의심해야 할 질환 5가지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생리통,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는?

먼저 일차성 생리통과 이차성 생리통의 차이를 알아야 해요. 일차성 생리통은 골반 내에 특별한 질환 없이 생리 시작과 함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통증이에요. 보통 생리 시작 전후 2~3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지죠.
반면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이나 난소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환자 중 약 50%가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었다고 하네요.

발생 시기생리 시작 직전~직후생리 1~2주 전부터
지속 기간2~3일생리 후에도 며칠 지속
원인프로스타글란딘 과다 분비자궁/난소 질환
진통제 효과대체로 효과적효과가 약하거나 없음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1. 자궁내막증 - 가장 흔한 원인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명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에요.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나팔관, 복막 등 다른 곳에서 자라는 병이죠.
주요 증상

  • 생리 시작 2~3일 전부터 통증 시작
  • 배변 시 항문 쪽 통증 동반
  • 생리 주기와 무관한 골반통
  • 성교통
  •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음

특히 자궁내막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중요해요. 초음파 검사나 MRI로 진단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답니다.

2. 자궁근종 - 35세 이상 여성의 40%가 경험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에요. 35세 이상 여성의 약 40%에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하죠.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

  • 월경 과다 (생리량이 많아짐)
  • 생리 기간이 길어짐
  • 골반 통증 및 압박감
  • 빈뇨, 변비
  •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

자궁근종은 발생 위치에 따라 점막하근종, 근층내근종, 장막하근종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 자궁내막에 가까운 점막하근종이 가장 출혈과 통증을 많이 일으킨답니다.

3. 자궁선근증 - 40~50대에 많이 발생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에 파고들어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이에요. 자궁내막증의 일종으로 볼 수 있죠.
자궁선근증의 특징적 증상

  • 극심한 생리통
  • 생리 과다로 인한 빈혈
  • 장기간 지속되는 골반통
  •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짐
  • 불임 가능성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환자의 약 1/3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요. 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할 수 있답니다.

 

4. 난소 낭종 - 배란과 관련된 통증

난소에 물혹이나 혈액이 찬 낭종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3~4cm 이상 자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죠.
난소 낭종 증상

  • 생리통 악화
  • 배란통
  • 복부 팽만감
  • 낭종이 꼬이면 급성 복통
  • 난소 기능 저하로 난임 가능성

특히 초콜릿낭종이라 불리는 자궁내막증성 난소낭종은 재발률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해요.

5. 골반염 - 방치하면 위험한 염증성 질환

골반염은 자궁, 난관, 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이에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골반통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반염의 주요 증상

  • 생리통과 구분이 어려운 하복부 통증
  • 비정상 질 분비물 증가
  • 발열, 오한
  • 성교통
  • 배뇨 시 통증

골반염은 항생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재발하거나 만성화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정말 중요한 질환입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1.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 - 특히 30~40대 이후
  2. 원래 없던 생리통이 생긴 경우
  3.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
  4. 매달 생리통 강도가 점점 강해질 때
  5. 생리량이 급격히 많아진 경우
  6. 생리 이외 기간에도 골반통이 있을 때
  7. 성교통이 동반되는 경우

많은 분들이 "생리 중에는 산부인과에 못 가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시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생리 중 진료가 질환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생리통 완화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질환이 아닌 일차성 생리통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어요.
통증 완화 TIP

  • 온찜질 - 아랫배에 따뜻한 찜질팩을 올려놓으면 혈액순환이 개선돼요
  • 적절한 운동 - 요가, 가벼운 산책 등이 도움됩니다
  • 카페인 줄이기 - 커피, 탄산음료는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 마그네슘 섭취 - 바나나, 견과류 등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요
이부프로펜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위장장애 가능, 식후 복용
나프록센강력한 소염 효과위장장애 가능
아세트아미노펜해열 진통음주 시 간 손상 주의
파마브롬부종 완화신장/심장 질환 시 주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산부인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로 생리통의 원인을 파악해요.

  • 골반 내진 - 자궁과 난소의 크기, 압통 확인
  • 질식 초음파 -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정확도가 높아요
  • 복부 초음파 - 전체적인 골반 장기 관찰
  • MRI -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정밀 진단
  • 혈액검사 - CA125 종양표지자 검사
  • 복강경 - 필요 시 직접 확인 및 치료

검사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초음파 검사는 약 2~5만원 정도이며, MRI는 10~20만원 선에서 가능하답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생리통이 심한데 결혼하면 나아지나요?
A. 일차성 생리통의 경우 출산 후 일부 완화될 수 있지만, 자궁질환으로 인한 이차성 생리통은 결혼이나 출산과 무관해요. 오히려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꼭 검사를 받으세요.
Q2. 진통제를 너무 자주 먹으면 안 좋은가요?
A. 의사 지시에 따라 적절히 복용한다면 문제없어요. 하지만 진통제 복용량이 점점 늘어나거나 효과가 없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합니다.
Q3. 자궁내막증은 수술해야 하나요?
A. 증상의 정도와 임신 계획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져요.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로 관리하고, 심한 경우 복강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세요.

마치며

생리통은 단순히 참고 넘길 문제가 아니에요. 특히 갑자기 심해지거나 양상이 변했다면 자궁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답니다.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질환은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난임이나 만성 골반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30대 이후라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성의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 건강한 여성, 행복한 일상을 위해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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