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장단점 총정리 (feat. 5년 투자경험공유)
ETF 투자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명확한 장단점을 5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원금손실 가능성부터 분산투자 효과까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안녕하세요. 5년째 ETF 투자를 하고 있는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저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ETF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체 투자 자산의 70% 이상을 ETF로 운용하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ETF가 뭔가요?"라고 물어봤던 제가, 지금은 주변 사람들에게 ETF를 추천할 정도가 됐죠.
오늘은 제가 직접 겪으면서 느낀 ETF 투자의 진짜 장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흔히 보는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로 투자하면서 체감한 부분들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ETF 투자의 단점 - 먼저 알아두면 좋은 것들
많은 분들이 ETF를 안전한 투자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엔 "ETF는 안전하다더라"는 말만 믿고 시작했다가 코로나 때 마이너스 30%를 찍으면서 깨달았어요. ETF도 엄연히 위험자산이라는 걸요.
1. 원금손실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초기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때 S&P500 ETF를 들고 있었는데, 한 달 만에 평가금액이 30% 넘게 빠지는 걸 지켜봐야 했습니다. 1000만원이 700만원이 되는 순간이었죠.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내고 있지만, 그 당시엔 정말 힘들었어요. ETF라고 해서 원금손실이 없는 게 절대 아닙니다. 예금이나 적금과는 완전히 다른 상품이에요.
투자 상품 | 원금 보장 | 수익 가능성 | 위험도 |
예금/적금 | O | 낮음(2~3%) | 매우 낮음 |
ETF | X | 높음(연 7~10%) | 중간 |
개별주식 | X | 매우 높음 | 높음 |
2. 중장기 투자가 기본이라는 점
제 지인 중에 ETF로 단타를 치시는 분이 있었어요. 며칠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다시 사고를 반복하셨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3년 동안 수익률이 고작 5%였습니다.
반면 저는 그냥 묵혀두고 꾸준히 추가 매수만 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40% 이상의 수익을 냈어요. ETF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최소 3년, 가능하면 5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해야 제대로 된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1~2년 안에 목돈이 필요하다면, ETF보다는 예금이나 채권형 상품이 더 나을 수 있어요.
3. 보수가 있다는 사실
주식을 직접 사면 매매 수수료만 내면 되지만, ETF는 연간 보수가 있습니다. 보통 0.05%에서 0.5% 정도인데요, 작아 보이지만 장기 투자하면 꽤 큰 금액이에요.
제가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 ETF는 연 보수가 0.07%입니다. 5000만원을 투자하면 1년에 3만 5000원 정도를 보수로 내는 거죠. 그래도 이 정도면 저렴한 편이에요. 일부 액티브 ETF는 보수가 0.5%가 넘는 것도 있으니 투자 전에 꼭 확인하세요.

4. ETF 종류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렵습니다
처음 ETF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게 뭐였냐면, "도대체 어떤 걸 사야 하지?"였어요. 국내에만 800개 이상, 미국에는 3000개가 넘는 ETF가 있거든요.
게다가 같은 S&P500을 추종하는 ETF만 해도 삼성, 미래에셋, 한화, KB 등 여러 운용사 상품이 있어서 초보자는 정말 헷갈립니다. 저는 순자산 규모와 거래량, 보수를 비교해서 선택했어요.
-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인 ETF 선택 (상장폐지 위험 낮음)
- 일 거래량이 충분한 ETF 선택 (유동성 확보)
-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면 보수가 낮은 것 선택
5. 레버리지/인버스의 달콤한 유혹
이건 제가 진짜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에요. 레버리지는 2배, 인버스는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상품인데요, 정말 중독성이 강합니다.
제 지인이 코스피 레버리지 ETF로 한 달 만에 20% 수익을 냈어요. 그 맛을 잊지 못해서 계속 레버리지만 거래하다가, 결국 원금의 절반을 날렸습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단기 매매용이지 장기 투자용이 아니에요.
특히 인버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감소하는 구조라서, 장기 보유하면 거의 확실하게 손실을 봅니다. 정말 전문가가 아니라면 건드리지 마세요.
ETF 투자의 장점 - 이래서 계속 투자합니다
단점만 보면 "그럼 ETF 투자 하지 말아야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저는 5년 동안 ETF 투자를 하면서 원금 대비 약 65%의 수익을 냈어요. 이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건 ETF만의 독특한 장점들 덕분입니다.
1. 세상의 모든 자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금리가 급격히 올랐던 거 기억하시죠? 그때 주식은 폭락했지만, 저는 오히려 수익을 냈어요. 미국 장기채권 ETF와 금 ETF를 들고 있었거든요.
ETF를 통하면 정말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주식: 국내외 다양한 지수와 섹터
- 채권: 국채, 회사채, 물가연동채
- 원자재: 금, 은, 원유, 구리 등
- 리츠: 부동산 간접 투자
- 대체투자: 비트코인, NFT 관련 ETF도 있어요
개인이 직접 원유나 금에 투자하려면 선물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복잡한데, ETF는 주식 계좌만 있으면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합니다. 이게 ETF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TIGER 미국 S&P500 ETF 사실려고요?
TIGER 미국 S&P500 ETF 사실려고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중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 TIGER 미국 S&P500 ETF입니다.이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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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제가 ETF를 처음 산 건 2020년이었는데, 그때 가진 돈이 200만원밖에 없었어요. 200만원으로 개별 주식을 사려니 삼성전자 몇 주 사는 게 전부였죠.
그런데 ETF는 달랐습니다. KODEX 200 ETF 하나만 사도 국내 대표 기업 200개에 분산투자가 되는 거예요. 당시 1주가 3만원대였으니, 3만원으로 200개 기업의 주주가 된 셈이죠.
지금 제 포트폴리오를 보면:
- TIGER 미국S&P500: 미국 상위 500개 기업 투자
- ACE 미국빅테크TOP7: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 기업
- KODEX 200: 한국 대표 200개 기업
- TIGER 미국채10년선물: 안전자산 포트폴리오
이렇게 4개 ETF만으로도 700개 이상의 기업과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걸 개별 주식으로 했다면 최소 몇억은 있어야 가능했을 거예요.
투자 방법 | 필요 금액 | 분산 효과 | 관리 난이도 |
개별 주식 200개 | 수억원 | 우수 | 매우 높음 |
ETF 1개 | 3~5만원 | 우수 | 매우 낮음 |
3. 보수가 저렴하고 운용이 투명합니다
앞에서 보수가 단점이라고 했는데, 사실 ETF 보수는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과거에 가입했던 펀드는 연 1.5% 보수에 수익의 20%를 성과보수로 가져갔어요.
반면 제가 지금 투자하는 ETF들은 평균 0.1% 수준의 보수만 냅니다. 5000만원 투자하면 연간 5만원이에요. 이 정도는 분배금(배당금)으로 충분히 커버됩니다.
실제로 제가 투자하는 S&P500 ETF는 연 배당률이 1.3% 정도 되는데, 보수가 0.07%니까 실제로는 1.23%의 배당을 받는 셈이죠. 배당만으로도 보수를 18배 이상 커버하는 거예요.
4.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습니다
ETF에는 LP(유동성 공급자)라는 게 있어요. 쉽게 말해, 사고 싶은데 파는 사람이 없어도, 팔고 싶은데 사는 사람이 없어도 LP가 무조건 거래를 성사시켜줍니다.
저는 한 번 개별 주식 투자로 낭패를 본 적이 있어요. 어떤 중소형주를 샀는데, 팔려고 해도 거래량이 없어서 며칠 동안 못 판 거예요. 그 사이 주가가 더 떨어졌죠.
하지만 ETF는 그런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장 시작부터 끝까지 언제든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 수 있어요. 이게 ETF의 큰 장점입니다.
5. 상장폐지 되어도 투자금을 돌려받습니다
제 지인이 어떤 바이오 기업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장폐지 되면서 투자금을 전부 날렸어요. 상장폐지 직전에 주가가 하한가로 폭락했는데 팔 수도 없었대요.
하지만 ETF는 다릅니다. 설령 상장폐지가 된다 해도 그 시점의 순자산가치(NAV)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ETF의 자산은 은행에 별도로 보관되어 있거든요.
실제로 2023년에 몇몇 테마형 ETF들이 상장폐지 됐는데, 투자자들은 NAV 기준으로 환매를 받았습니다. 물론 수익은 못 냈겠지만, 적어도 투자 원금 근처에서는 회수할 수 있었죠.
제가 5년 동안 배운 ETF 투자 노하우
5년 동안 ETF 투자를 하면서 나름의 원칙들을 만들게 됐는데요, 이걸 공유하면 여러분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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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ETF 투자 체크리스트
- 시작은 소액으로: 처음엔 10~30만원으로 시작하세요.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험하는 게 중요해요.
- 지수 추종 ETF부터: S&P500, 코스피200 같은 대표 지수부터 시작하세요.
- 레버리지는 나중에: 최소 1년은 일반 ETF로 경험을 쌓은 후에 고려하세요.
- 분산투자 실천: 한 종목에 몰빵하지 말고, 3~5개 정도로 분산하세요.
- 장기 투자 마인드: 최소 3년, 가능하면 5년 이상 투자 계획을 세우세요.
저는 이 원칙들을 지키면서 2020년 200만원으로 시작해서 현재 50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추가 입금도 했지만, 수익도 꽤 많이 났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ETF 투자하면 원금은 보장되나요?
아니요, ETF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자산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다만 개별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편입니다.
Q2. ETF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상품은?
TIGER 미국S&P500이나 KODEX 200 같은 대표 지수 추종 ETF를 추천합니다. 거래량이 많고 보수가 저렴하며, 장기 수익률도 검증된 상품들이에요.
Q3. 레버리지 ETF는 정말 위험한가요?
네, 특히 초보자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단기 매매 목적이 아니라면 절대 장기 보유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손실이 누적되는 구조입니다.
마무리하며
5년 동안 ETF 투자를 하면서 느낀 건, ETF는 정말 '금융 혁신'이 맞다는 거예요. 적은 돈으로도 전 세계에 분산투자할 수 있고, 전문가 못지않은 수익률을 낼 수 있으니까요.
물론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원금손실 위험도 있고, 중장기 투자가 기본이며, 보수도 내야 하죠.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ETF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장점들 앞에서는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입니다.
제 경험상 ETF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시장이 오르든 떨어지든 꾸준히 분할 매수하고, 최소 3년 이상은 보유하세요. 그러면 여러분도 저처럼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TF 투자를 망설이고 계신다면, 일단 소액으로라도 시작해보세요. 직접 경험해보는 게 백 번 공부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ETF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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