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R계산기로 알아보는 사구체여과율 정상수치와 신장기능 체크법
GFR계산기로 신장 건강을 확인해보세요. 사구체여과율 정상수치, CKD-EPI·MDRD·Cockcroft-Gault 공식 비교, 크레아티닌 검사 해석까지 2025년 최신 정보로 완벽 정리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크레아티닌 수치를 보셨나요? 그 옆에 나오는 eGFR이라는 숫자가 바로 여러분의 신장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핵심 지표예요. 오늘은 GFR계산기 사용법과 사구체여과율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계산 공식부터 정상 수치, 그리고 수치가 낮을 때 대처법까지 실용적인 정보만 담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신장재단(National Kidney Foundation)에서도 새로운 계산 공식을 권고하고 있어서, 최신 정보를 반영했어요.
사구체여과율(GFR)이란 무엇인가요?
사구체여과율, 영어로는 Glomerular Filtration Rate라고 하는데요. 신장이 혈액 속 노폐물을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 보여주는 수치예요. 쉽게 말하면 신장의 '청소 능력'을 숫자로 나타낸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사구체는 신장 안에 있는 아주 작은 필터 같은 구조예요. 콩팥 하나에 약 100만 개나 있죠. 이 사구체들이 1분 동안 걸러내는 혈액의 양을 mL/min/1.73m² 단위로 표시한 게 바로 GFR이에요.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GFR 수치는 90 이상이어야 해요. 60 미만으로 떨어지면 만성 콩팥병을 의심해볼 수 있고, 15 미만이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고려해야 하는 단계가 됩니다.
- GFR 90 이상: 정상 신장 기능
- GFR 60~89: 경미한 신기능 저하 (주의 관찰)
- GFR 45~59: 경증~중등도 신기능 저하
- GFR 30~44: 중등도~중증 신기능 저하
- GFR 15~29: 중증 신기능 저하
- GFR 15 미만: 말기 신부전 (투석 필요)
GFR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원래 정확한 GFR을 측정하려면 이눌린(inulin)이라는 특수 물질을 정맥주사로 계속 넣으면서 소변을 모아야 해요. 하지만 이 방법은 너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죠.
그래서 실제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로 크레아티닌 수치를 재고, 이걸 공식에 대입해서 eGFR(추정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해요. 'e'는 estimated의 약자로 '추정'이라는 뜻이에요.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노폐물인데요. 신장 기능이 정상이면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에 쌓이게 돼요. 그래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신장 건강의 바로미터가 되는 거죠.

크레아티닌 외에 시스타틴-C도 사용해요
최근에는 시스타틴-C라는 물질도 함께 측정하는데요. 크레아티닌보다 더 정확하게 신장 기능을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근육량이 적은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크레아티닌만으로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다만 시스타틴-C 검사는 비용이 더 들어요. 2025년 현재 외래 기준으로 크레아티닌은 약 1,500원, 시스타틴-C는 약 6,500원 정도예요. 그래서 보통은 크레아티닌으로 먼저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시스타틴-C를 추가로 측정합니다.
GFR계산기 공식 3가지 완벽 비교
eGFR을 계산하는 공식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각각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공식을 선택해야 해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3가지 공식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 Cockcroft-Gault | 1973년 | 나이, 체중, 성별 고려 | 약물 용량 조절 시 |
| MDRD | 1999년 | 만성 신부전 환자 기반 | GFR 60 미만인 경우 |
| CKD-EPI | 2009년 (2021년 개정) | 가장 정확하고 현대적 | 모든 신기능 범위 |
1. Cockcroft-Gault 공식 (1973년)
가장 오래된 공식이에요. 계산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만 환자나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져요. 주로 약물 용량을 조절할 때 사용됩니다.
공식: CrCl = (140 - 나이) × 체중(kg) / 72 × 크레아티닌(mg/dL)
※ 여성은 결과값에 0.85를 곱해요
2. MDRD 공식 (1999년)
만성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공식이에요. GFR이 60 미만인 환자에게는 정확하지만, 정상이거나 경미한 신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정확할 수 있어요.
국내에서도 한국인에 맞는 보정 계수가 연구되었고, 한동안 많이 사용되었던 공식입니다.
3. CKD-EPI 공식 (2009년, 2021년 개정)
현재 가장 권장되는 공식이에요.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검증되었고, 특히 GFR 60 이상인 경우 MDRD보다 훨씬 정확해요. 2021년에는 인종 변수를 제외한 새로운 버전이 나왔어요.
2025년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CKD-EPI 공식으로 계산한 eGFR을 검사 결과지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크레아티닌만 사용하는 버전과 크레아티닌+시스타틴-C를 함께 사용하는 버전이 있는데, 후자가 더 정확하지만 비용이 더 들죠.
GFR계산기 온라인 사용법
직접 계산하기는 복잡하니까, 온라인 GFR계산기를 이용하는 게 편해요. 대한신장학회나 의료기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 검사 결과지에서 크레아티닌 수치 확인 (보통 0.5~1.2 mg/dL 범위)
- 계산기에 정보 입력: 나이, 성별, 크레아티닌 수치
- 계산 방식 선택: CKD-EPI 권장
- 결과 확인: eGFR 수치와 신장 기능 단계
예를 들어 50세 남성, 크레아티닌 1.0 mg/dL이면 eGFR은 약 85 정도 나와요. 이 정도면 경미한 신기능 저하로 분류되지만, 정상 범위에 가까운 수치예요.
GFR 수치가 낮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GFR이 60 미만으로 나왔다면, 우선 당황하지 마세요. 일시적인 탈수나 약물 영향일 수도 있거든요. 3개월 후 재검사에서도 낮게 나온다면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생활 관리 방법
- 혈압 관리: 130/80 mmHg 이하 유지
- 혈당 조절: 당뇨가 있다면 철저히 관리
- 단백질 섭취 조절: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에 부담
- 저염식: 하루 5g 이하로 제한
- 금연: 흡연은 신장 기능 악화의 주요 원인
-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신장에도 나빠요
주의해야 할 약물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다음 약물들은 조심해야 해요: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 일부 항생제
- 조영제 (CT나 혈관조영술에 사용)
- 일부 혈압약 (의사와 상의 필수)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도 꼭 약사에게 신장 기능이 좋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상담받으세요.
크레아티닌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근육량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같은 신장 기능이라도 사람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죠.
| - 근육량이 많은 운동선수 - 붉은 고기를 많이 먹은 경우 - 탈수 상태 - 일부 약물 복용 | - 근육량이 적은 노인 - 만성질환으로 체중 감소 - 임산부 - 채식 위주 식단 |
그래서 보디빌더나 운동선수는 크레아티닌이 높게 나와도 신장 기능은 정상일 수 있어요. 반대로 근육이 거의 없는 노인은 크레아티닌이 정상이어도 실제 신장 기능은 나쁠 수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시스타틴-C를 함께 측정하거나, 24시간 소변을 모아서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직접 계산하는 게 더 정확해요.
정기 검진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신장 기능 검사는 대한신장학회 권고사항에 따르면 이렇게 하는 게 좋아요:
- 정상인: 1년에 1회 (건강검진 시)
- 고위험군: 6개월에 1회
- 당뇨병, 고혈압 환자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60세 이상 고령자
- 만성 콩팥병 환자: 3~6개월에 1회 (신장내과 전문의 상담)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가 필수예요. 이 두 질환이 만성 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이거든요.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GFR 수치가 80인데 괜찮은 건가요?
60 이상이면 정상 범위예요. 80 정도면 나이를 고려했을 때 양호한 수치입니다. 다만 이전에 100 이상이었다면 경미한 감소가 있는 거니까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쓰시면 좋아요.
Q2. 검사 전날 고기를 먹으면 수치가 달라지나요?
네, 검사 전날 고기, 특히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크레아티닌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어요. 가능하면 검사 전날에는 가볍게 식사하는 게 좋습니다.
Q3. 물을 많이 마시면 GFR이 좋아지나요?
일시적으로 수분 보충이 되면 수치가 약간 개선될 수 있어요. 하지만 근본적인 신장 기능이 좋아지는 건 아니에요. 탈수 상태에서는 실제보다 나쁘게 나올 수 있으니 평소 수분 섭취를 잘 하는 게 중요해요.
정리리
GFR계산기와 사구체여과율에 대해 알아봤어요. 신장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예요.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죠.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eGFR 수치를 꼭 확인하시고, 60 미만이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라면 신장내과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투석까지 가는 걸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여러분의 소중한 신장 건강, 오늘부터 챙기시길 바랄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급성 장염 걸렸을 때 뭘 먹어야 할까? 빨리 낫는 식사 관리법 (0) | 2025.10.30 |
|---|---|
| 소변에 거품이? 단백뇨 의심 증상부터 검사·치료까지 완벽 정리 (1) | 2025.10.27 |
| 급성방광염 3일 안에 낫는 게 가능할까? 효과적인 치료법 공개 (0) | 2025.10.25 |
| 요단백(단백뇨) 경계 양성 나온 이유 5가지, 치료 필요할까? (0) | 2025.10.23 |
| 갑자기 가슴이 찌르듯 아프다면? 기흉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0) | 2025.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