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변에서 거품이 나오면? '단백뇨(요단백)' 증상과 치료방법

레이어플라이 2024. 12. 20.

단백과증상과치료
단백과증상과치료

 

 

단백뇨는 소변에서 단백질이 과도하게 검출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신장 건강의 이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필수 기관으로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동시에 단백질과 같은 중요한 영양소는 다시 흡수해 체내에 유지시킵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단백뇨의 정의, 요단백과의 차이점, 관련질환, 진단 방법,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단백뇨란 무엇인가

 

 

단백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포함된 상태를 말합니다. 건강한 신장은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단백질이나 영양소는 재흡수해 몸에 필요한 만큼 유지합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150mg 이하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이 수치를 초과하면 단백뇨로 간주됩니다.

2. 요단백과 단백뇨의 차이점

단백과증상과치료
단백과증상과치료


요단백과 단백뇨는 의미와 쓰임새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요단백은 소변검사에서 단백질이 검출된 결과를 의미하며,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단백뇨는 병리학적 상태를 의미하며 신장 질환과 연관이 깊습니다.
요단백은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하며, 단백뇨는 24시간 소변 단백질 검사에서 하루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검출될 때 진단됩니다.

요단백은 운동, 열,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단백뇨는 신장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단백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단백뇨는 신장 질환을 포함한 병적 상태를 나타냅니다.

3. 단백뇨의 원인

 

 

단백뇨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1) 일시적 단백뇨 : 고강도 운동, 열,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원인이 제거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2) 체위성 단백뇨 : 서 있거나 활동 중일 때 단백질이 검출되며,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이 경우 누우면 단백뇨가 사라지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지속성 단백뇨 : 만성 신장질환이나 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하며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장 질환,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단백뇨와 관련된 주요 질환

단백뇨는 만성 신장질환,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장질환과 같은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변에 단백질이 증가합니다. 신증후군은 하루 3.5g 이상의 심한 단백뇨와 부종, 저알부민혈증이 특징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며, 신장 혈관 손상으로 단백뇨가 발생합니다.
고혈압성 신장질환은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 혈관이 손상되어 단백질 배출량이 증가하는 상태입니다.

4. 단백뇨의 증상

단백뇨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단백질 손실이 심해지면 소변 거품 증가, 얼굴과 손발의 부종, 피로감, 소변 색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에 단백질 농도가 높아질수록 거품이 많아질 수 있으며, 얼굴이나 사지에 부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단백질 손실로 인해 영양 상태가 악화되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이 뿌옇거나 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5. 단백뇨의 진단 방법

단백뇨는 간단한 소변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Dipstick Test)는 단백질 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4시간 소변 단백질 검사는 하루 동안 배출되는 단백질 양을 측정합니다.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UPCR)을 통해 소변 한 번으로 신장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신장 기능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6. 단백뇨의 치료와 관리

단백뇨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혈당을 조절하고, 고혈압이 원인이라면 혈압을 130/80mmHg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ACE 억제제나 ARB 계열의 약물이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뇨제를 통해 부종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저염식 식단으로 염분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적정량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체중 관리를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금연과 절주로 신장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단백뇨의 예후와 예방

단백뇨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신장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이상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단백뇨를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