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요로감염)증상 10가지와 치료법, 빨리 낫는법

방광염(요로감염) 증상 10가지와 치료법, 빨리 낫는 법

 

 

방광염(요로감염)증상과 치료법

 

평상시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거나 배뇨 중에 통증을 경험하고 있다면 방광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방광염은 장이나 피부에서는 무해하게 사는 박테리아가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서 발생하게 됩니다. 평상시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고 싶고 배뇨 시 불편함을 느낀다면 방광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광염에 좋은 음식

 

 

오늘은 방광염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1. 방광염이란
2. 방광염 증상 10가지
3. 방광염 원인
4. 방광염 치료
5. 방광염 빨리 낫는 법

 

1.  방광염이란?

 

방광염이란 (이미지출처 : 서울아산병원)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배출되기 전까지 소변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방광염은 방광벽에 발생한 염증으로 대부분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생기게 됩니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방광염은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방광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한 경우나 지속적으로 방광이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여성은 신체 구조상 요도가 짧아 방광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서 남성보다 방광염에 더 쉽게 걸리며, 전체 여성의 30% 이상이 평생 동안 한 번씩 겪는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2.  방광염 증상 10가지

 

급성 방광염은 보통 다음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입니다.

 

1) 배뇨 시 통증

 

2)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

 

3)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 통증

 

4) 갑작스럽게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을 참기 힘든 증상(요절박)

 

5) 소변의 양은 적으나 요의를 자주 느낌(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빈뇨)

 

6) 찌릿찌릿한 작열감

 

7) 하복부의 통증

 

8) 혈액이 섞인 소변(혈변)

 

9) 탁한 소변 색

 

10) 강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소변(혼탁뇨)

 

＊ 방광염은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 만성 방광염 증상은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3. 방광염 원인

 

방광염은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방광 손상이나 자극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80% 이상 대장균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외에도 장구균, 협막 간균, 변형균, 포도상구균, 간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세균 자체의 독성, 개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계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태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올라가 발생(상행성 감염)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여성의 경우 장내 세균이 많은 항문과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질 입구가 요도와 가까워 세균이 쉽게 방광 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동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1) 세균성 방광염이 원인인 경우

 

○ 배뇨 시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않는 경우

 

○ 임신으로 인한 방광의 압박으로 방광을 완전히 비울 수 없는 경우

 

○ 용변 후 뒤쪽에서 앞쪽으로 닦는 경우 

 

 

 

2) 비세균성 방광염이 원인인 경우

 

○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결핍

 

○ 꽉 끼는 바지나 속옷 착용

 

○ 니코틴 섭취 

 

○ 성관계

 

○ 목욕용 거품이나 오일, 질 세척제

 

○ 당뇨병 

 

 

4. 방광염 치료

 

방광염 치료

 

방광염은 나은 것 같으면서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또 발병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방광에 기능적 손상이나 균이 신장에 영향을 미칠 경우 신우신염, 신장의 농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염이 혈액으로 퍼지는 경우 패혈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1) 항생 치료

 

방광염은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방광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 경우는 드물며, 90%의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3일)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퀴놀론계 항생제를 7일 이상 투여합니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균의 경우 정맥주사 항생제를 맞아야 합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3개월 내지 6개월간 사용하거나 방광 면역 증강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방광염인 경우 7일 치료를 주로 진행합니다.

 

요로감염의 치료 시 항생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다르지만 통상 오심, 구토, 설사, 두통, 불면증, 어지러움,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2) 온열 찜질

 

복부나 등 허리 쪽에 낮은 온도의 열을 가하게 되면 방광염으로 인한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광염 자연치유 방법이며 따뜻한 물에 수건을 담그고 방광이나 복부에 얹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용도의 온찜질 팩 도구가 판매되니 구매하여 활용하게 되면 집에서도 편리하게 온열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방광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면 균들이 씻겨 내려가면서 방광염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 증상 중에서도 빈뇨, 요절박이 심한 분들은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물을 극도로 줄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히려 적당량의 수분을 섭취하면서 체내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좋으며, 방광염이 나은 후에도 꾸준히 수분을 섭취해야 예방에 좋습니다.

 

 

5.  방광염 빨리 낫는 법

 

방광염인 경우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만성 방광염이나 다른 신체 부위에 염증이 옮겨갈 수 있습니다. 빨리 낫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아래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1) 하루에 물 최소 8잔을 마십니다.(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나 차,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2) 온수좌욕을 합니다.(요도와 방광에 안정감을 주고 피로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3) 배변이나 배뇨 후 항문 세척 시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 닦아내야 대장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부부관계 전후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관계 직후에 배뇨를 하고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습니다.

 

5) 소변을 자주 보고 방광을 완전히 비웁니다.

 

6) 여성의 경우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키기 때문에 자주 세척하지 않습니다.

 

7) 크랜베리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와파린을 복용하거나 요로결석이 있는 경우는 피합니다.

 

8)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합니다. (자극적이거나 짠 음식, 초콜릿, 커피, 홍차, 코코아, 탄산음료, 알코올 등 피하기)

 

이제까지, 방광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 및 방광염 빨리 낫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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