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척추염 증상,치료,수술, 완치 정리

강직성 척추염 (자료출처 :허리편한병원)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지속적으로 허리에 통증이 강하게 지속된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보셔도 좋습니다.

척추마디가 굳으며 몸이 뻣뻣해지는 병!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척추염 (자료출처 : 아산병원)

강직성 척추염은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그 부위에 심한 석회화가 초래되는 척추의 류마티스 질환으로 '강직' 은 '뻣뻣해짐' 또는 '굳는 것'을 의미하고,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척추뼈들이 같이 굳거나 일체가 되어 자라기 때문에 등이 굳어지는 게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 척추기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주로 남성에게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에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통증이나 뻣뻣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단계에 까지는 이르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의심이 나면 참지 말고 바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2. 강직성 척추염 원인

강직성 척추염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보통 척추 하부의 염증으로 발병한다고 하며, 또한 유전적인 영향으로도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서는  HLA-B27 항원 양성이 나타나는데 건강한 사람의 5% 정도도 HLA-B27 양성이 나오므로 꼭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발병한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세균 감염이나 외상, 과로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도 강직성 척추염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3.  강직성 척추염 증상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은 심한 통증, 굳는 느낌, 이동성 상실입니다.

보통 골반 통증이 먼저 오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에 따라 허리 통증이 먼저 오거나 골반과 허리에 동시에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고 주로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이 느껴지고, 활동하다 보면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염증과 통증은 척추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엉덩이 관절, 어깨 관절 등이 붓거나 아프고, 발 뒤꿈치, 갈비뼈 등에도 통증이 발생하며 이 부위를 누르면 더 심한 고통이 발생합니다.

눈의 염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심장, 신장(콩팥), 대장 등에도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주요 증상

강직성척추염주요증상

 

 

1)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둔한 느낌의 뻣뻣한 통증이 허리나 둔부에서 만성화되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2) 아침과 밤에 더욱 통증이 심하고 잠잘 때에도 통증을 느낀다.

3) 초기에는 미열, 식욕상실 및 전반적인 불편감을 느낀다.

4) 갈비뼈, 어깨, 허벅지, 엉덩이 또는 발 뒤꿈치로 퍼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5)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6) 포도막염 또는 눈의 염증이 발생한다.

7) 심장마비와 유사하게 느낄 수 있는 흉통 및 심호흡 곤란을 느낀다.

8) 심장을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느리게 뛰게 하는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통증이 오전부터 밤까지 지속되며 움직이면 더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강직성 척추염은 오히려 눕거나 앉는 등 쉬게 되면 더 통증이 심해집니다.

만약 허리 통증이 오전에 기상 직후 1~3시간 정도 지속되다 낮이나 오후 되면 깜쪽같이 사라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류마티스 내과를 찾아가 검사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4.  강직성 척추염 진단

증상에 대한 문진 및 검진 그리고 방사선 검사로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뼈 스캔(bone-scan),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을 촬영하거나 혈액검사를 통해 HLA-B27 항원 존재 유무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5.  강직성 척추염 치료 및 완치

현재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시키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니고 통증과 강직을 감소시켜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는 하는 것에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적절히 치료하면 거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없을 것입니다.

 

1) 수술요법

- 수술로는 완치되지 않지만 기형이 심하거나 운동 제한이 심한 경우 수술 시행

2) 약물요법

-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NSAIDs)와 살리실레이트(salicylates) 처방

- 통증 감소를 위해 항염제 처방

- 항류마티스 약제 처방(말초 관절질환에 도움)

3) 운동요법

- 규칙적인 운동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는 가장 중요함

- 에어로빅, 수영, 자전거 타기, 농구, 배구 등의 운동을 추천

- 과격한 운동이나 골프처럼 구부린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비추천

-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너무 피곤하지 않게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

4) 올바른 자세 유지 습관화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여 신체가 바른 자세를 유지토록 하면 척추가 강직되더라도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음

6.  강직성 척추염 진료비 지원

강직성 척추염은 중증 난치병으로 인정되어 국민의료보험에서 약제 값, 진료비의 90%를 지원해줍니다.

7.  꼭 실천해야 할 것

○ 반드시 금연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척추 강직에 의한 가슴 확장 장애로 폐 기능이 손실 우려)

○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알코올은 기본적으로 염증과 증상을 더 악화시킴)  

○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 의사와 상의 없이 약을 끊어서는 안 됩니다.(통증이 사라졌더라도 염증을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음)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완치, 진료비 지원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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