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구 증가증 치료 (feat. 증상, 원인 )
호산구 증가증 자체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호산구 증가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질환 치료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호산구 정상수치, 호산구 증가증 증상,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백혈구 (호중구와 호산구 차이)
백혈구는 총혈액량의 1% 이하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핵과 세포기관을 가진 세포입니다.
백혈구는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이물질을 소화 및 분해하여 무독화시키는 식균작용을 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된 조직에는 식균작용을 위해 백혈구의 생산이 가속화되는데 백혈구 수가 10,000 / mm³ 가 넘으면 백혈구 증가증으로 판단되며 비정상적으로 감소할 경우 백혈구 감소증이라고 합니다.
백혈구 종류
백혈구는 신체를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5가지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호중구 : 백혈구의 50~70%를 차지하며 박테리아 및 진균감염에 방어하며 모든 염증 반응에 있어 초기 반응을 빠르게 수행합니다. 식균작용을 주로 하며 급성 감염 시 증가합니다.
(2) 호산구 : 백혈구의 약 5% 정도이며, 알레르기와 기생충 감염에 반응합니다.
(3) 림프구 : B림프구는 항체 형성, T림프구는 세포성 면역을 담당합니다.
(4) 단핵구 : 크기가 가장 크며 외부 물질에 대한 탐식작용 (살아 있는 식세포가 몸 안에 있는 다른 세포나 입자들을 섭취하는 과정)을 합니다.
(5) 호염기구 : 백혈구의 약 1% 정도이며 알레르기 반응 및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염증부위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히스타민을 분비합니다. (히스타민과 헤파린 함유)
2. 호산구 증가증이란
호산구는 과립구의 일정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백혈구 중 하나로 알레르기와 기생충 감염 등 면역에 관여합니다.
호산구 증가증은 혈액 속 호산구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은 것을 말합니다. 호산구의 정상 수치는 혈액에서 전체 과립구의 3~5% 이하이고 400 ~ 500 / mm3 이하입니다.
즉, 호산구 증가증이란 호산구 수치가 500 / mm3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호산구는 골수에서 성숙되고 며칠 동안 존재합니다. 그 후 말초 혈액으로 나와서 온몸을 순환하다가 피부, 폐, 소화기계 등의 조직에서 생존합니다.
호산구는 혈액 내 보다 훨씬 많은 수가 조직 내에서 존재합니다.
3. 호산구 증가증 증상
절반의 환자들에서 쇠약감, 피로, 기침, 근육통, 발열, 설사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며, 호산구의 침범에 의한 장기 손상 및 기능 이상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이나 신경계 증상이 초기 증상으로 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침범 장기는 심장, 신경, 폐, 간, 피부, 소화기계입니다.
(1) 설사를 합니다.
(2) 복수가 찹니다.
(3) 피로감, 근육통
(4) 기침, 발열 (천식, 콧물)
(5) 피부질환 ( 피부 반점, 가려움)
피로감, 체중 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가 장기에 영향이 끼칠 경우 해당 장기에 이상 증상을 보이며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장 심각하고 흔한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심장 손상이 있습니다. 판막 손상, 심내막 심장 섬유증, 제한성 심근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그 밖에 장기에 영향을 끼칠 경우의 관련 증상입니다.
* 피부 : 혈관부종, 구진성 반점, 멍과 가려움, 레이노현상(피부색이 변함)
* 폐 : 기침, 호흡 곤란, 기관지 과민성
* 신경계 : 혈전에 의한 색전증, 미만성 뇌병증, 말초 신경병증
4. 호산구 증가증 원인
호산구 증가증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성 호산구 증가증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매우 드문 질병으로 출생 이후부터 지속적인 중등증 이상의 호산구 증상을 보이지만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선천성 호산구 증가증은 호산구 활성화와 그에 따른 조직 손상이 미약하여 양성적 임상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천성 호산구 증가증은 이차성, 클론성 및 특발성 호산구 증가증으로 분류됩니다.
(1) 이차성 호산구 증가증
이차성 호산구 증가증은 알레르기 질환, 감염, 약물 및 독소, 악성 종양, 결체조직 질환 및 내분비 질환 등에 수반됩니다.
(2) 클론성 호산구 증가증
클론성 호산구 증가증은 백혈병 및 만성 골수성 질환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특발성 호산구 증가증
임상적 평가 및 검사에서 이차성 및 클론성 호산구 증가증이 배제된 경우입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1,500개 / uL 이상의 말초 혈액 호산구 증가증이 주요 장기의 침범과 동반되면 특발성 과호산구 증가증후군으로 불립니다.
5. 호산구 증가증 치료
호산구 증가증은 특정한 원인 질환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1) 알레르기 질환
대부분 경증의 호산구 증가증을 보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호산구의 수가 변화하기 때문에 호산구 증가에 대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 약물 반응
원인 약물을 중단하면 호전됩니다.
(3) 기생충 감염
원칙적으로 자연 회복되는 질환으로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흔하지만 만성적인 감염 상태일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청 항체치가 높고 내장 유충 이행증이 있거나 중증 호산구 증가증이 있는 경우에는 구충제 치료를 시행하며 스테로이드제와 병합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호산구 정상수치, 호산구 증가증 증상,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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