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 치료방법 쉽게 정리했어요

척추압박골절 치료방법

 

주로 노년층에서 겨울철 빙판길에서 낙상할 경우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척추 압박골절"입니다. 

낙상사고, 교통사고, 골다공증 같은 질환에 주로 발생합니다. 

 

단순한 요통으로 여기고 척추압박골절인지 모르는 상태로 방치되어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작은 증상도 놓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척추의 구조

 

척추는 크게 경추(목뼈), 흉추(등뼈), 요추(허리뼈). 천추, 미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천추와 미추는 하나로 합쳐집니다.

 

척추는 탄력 섬유로 되어 있는 인대가 있어 척추를 보호하고 균형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척추는 몸을 움직일 때 운동방향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척추구조 (사진출처:서울아산병원)

 

 

2. 척추압박골절

 

척추압박골절(척추뼈의 3개부분)  - 이미지 출처:참튼튼병원

 

척추뼈는 위치에 따라 앞기둥(전주), 중간기둥(중주), 뒤기둥(후주) 이렇게 3개의 부분으로 나뉩니다.

 

3개의 부분에서 어디가 어떻게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등, 허리부위 척추골에 생긴 골절을 분류합니다.

 

압박에 있어서 앞부분인 전주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압박골절이라고 하며 중주와 후주는 손상의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척추압박골절이란 허리 부분에 있는 척추뼈가 외부의 힘에 의해 압박되면서 부서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환자들이 뼈 자체가 매우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압박)에도 골절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척추압박골절 원인

 

척추압박골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바닥이 미끄러워 낙상 등 외상이 있거나 노년층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도 발생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뼈가 약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인 경우 아주 가벼운 외상이나 또는 어떠한 외상이 없어도 척추가 골절될 수 있습니다.

 

 

4. 척추압박골절 증상

 

 

 

척추압박골절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심지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통증인 있는 경우, 통증은 주로 약 4주 후에 감소하며 약 12주 후에 사라집니다.

 

(1) 척추압박골절 발생 시 등과 허리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집니다.

 

(2) 통증이 복부 쪽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3) 누워있다가 일어나려고 할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4) 압박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척수의 신경을 누르게 되어 감각 손실,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5) 심한 경우 등이나 허리가 뒤로 굽는 척추후만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6)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허리를 움직이기 힘들고 움직이려고 하면 심한 허리통증이 나타납니다.

 

 

5. 척추압박골절 치료

 

 

 

척추 골절로 진단되면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합니다. 

 

작은 충격에 의해 척추뼈에 미세한 골절이 난 경우라면 약 처방이나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적이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만 합니다. 통증이 있는데도 참고 방치할 경우 척추가 찌그러진 상태로 굳어 척추 변형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1) 비수술 치료 (보존적 치료)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병행 치료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고령 환자인 경우 약물이 위장관 출혈이나 간 및 신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서 신중하게 투약합니다.

 

보통 2~4 주 정도 충분한 침상 안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척추압박골절인 경우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골밀도가 계속 감소할 수 있습니다.

 

며칠의 침상 안정 후에는 보조기를 착용해서라도 보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6~8 주간은 보조기 착용을 권장하며 이후에는 증상에 따라 착용 기간을 조절합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보조기를 먼저 착용하고 일어나며, 활동 후 다시 침대에 누울 때도 완전히 침대에 눕고 나서 보조기를 풀어야 합니다.

 

전문의의 지시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시술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연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2) 척추압박골절 수술치료

 

 

앞기둥의 40% 이상이 압박되어 있거나, 연속한 두세 개 척추체에 심한 압박골절이 있으면 앞으로 구부러지는 변형 방지를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비수술적 치료에도 척추압박골절이 회복되지 않거나 골절 발생 2~3주 뒤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성형술

 

골절된 등뼈 주변에 국소 마취를 하고 골절된 부분에 바늘로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골시멘트를 활용한 수술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시멘트는 약 2시간 후에 단단해지며 등뼈를 안정화합니다. 등 뼈 한 개에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당일에 퇴원이 가능한 시술입니다.

 

척추후만성형술

 

풍선을 등뼈에 삽입한 다음 팽창시켜 뼈를 원래의 형태대로 복원하는 시술입니다. 그다음 골시멘트를 주사합니다.

 

 

이제까지 척추압박골절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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