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전립샘) 비대증 증상, 치료, 수술 알아보기

전립선비대증 증상 - 치료

중년에 접어들고 노화가 시작되면서 많은 남성들에게 전립선 문제가 나타나지만 쉽게 털어놓지 못하여 질환 초기를 놓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국내 60~69세 남성 약 51%가 호소하는 흔한 질병에 속합니다.

오늘은 전립성 비대증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 및 전립성 비대증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이란 요도 주위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소변의 배출을 막고 배뇨 증상이 발생하는 등 신체 노화로 발생되는 전립선 질환입니다.

 

전립선은 보통 35세가 되면 비대해지기 시작하며 50대 이후로는 절반 이상의 남성에게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 부분에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을 생산하여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남성의 생식기관입니다.

즉 전립선 가운데로 요도가 지나가는데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눌러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구조와 위치 (사진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2.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게 다음의 두 가지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1) 원인 - 노화 및 남성 호르몬

전립선 비대증의 변화는 35세부터 시작하어 60대 남자의 60%, 80대의 90%에서 유발되어 이 중 50%의 환자군에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여러 가지 배뇨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25~30% 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고환기능부전이 있거나 고환이 제거된 남자들인 경우 비대증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 비대증의 발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2) 원인 - 유전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성 비대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일란성쌍둥이를 통한 연구에서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전립선 비대증은 유전적인 원인이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3. 전립선 비대증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초기에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1)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빈뇨)

(2)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기다려야 나온다. (지연뇨)

(3) 소변이 중간중간 끊긴다. (단축뇨)

(4)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 (세뇨, 약뇨)

(5) 소변을 봐도 개운한 느낌이 없다.(잔뇨감)

(6)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깬다.(야간빈뇨)

(7)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힘들다. (요절박)

(8) 소변을 볼 때 짜릿한 자극감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으면 요로감염(방광염)이나 방광 결석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요로를 통해 신장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요로와 신우가 늘어나는 수신증이 발생하여 신장이 손상될 수도 있으며 심하게 비대해진 전립선이 소변 배출을 완전히 막을 경우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가 발생하여 응급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 증상으로 인하여 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소변에서 혈액이 나오고나 소변이 나올 때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4.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목적은 증상을 호전시키고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막아 이후에 발생 가능성이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에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 신장기능이나 성기능 이상, 반복적인 요로감염, 요폐 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1) 치료 - 약물치료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알파 차단제와 안드로겐 억제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알파 차단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의 일종으로 전립선과 방광 목 부분의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 기능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커져 있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투약 후 2~3주 정도가 지나면 증상에 호전이 나타나며 약물의 투여량에 비례해 비교적 장기간 효과가 유지됩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현기증, 피로감, 기립성 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드로겐 억제제

안드로겐에 민감한 전립선에서 안드로겐 작용을 억제하여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장기간 복용 시 급성 요폐와 수술 빈도를 감소시켜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성기능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있어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은 경우와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에만 복용을 권장합니다.

(2) 치료 - 수술적 치료

우수한 전립선 비대증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과거에 비해 수술의 빈도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요로감염이나 혈뇨, 요폐, 방광 내 결석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전립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치료법으로 개복 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개복 전립선 절제술"과 내시경을 이용하여 전립선의 내부를 절제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 있습니다.

- 개복 전립선 절제술

이 방법은 개복 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 방법과 수술 기구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개복 수술의 빈도가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입원기간이 긴 단점이 있지만 수술 결과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보도 우수합니다. 개복수술에서 발생하는 심부정맥 혈전증,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비대증 수술의 표준적인 방법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90% 이상의 환자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출혈, 발기부전, 요실금, 요도협착, 요로감염 등이 있습니다.

(3) 치료 - 최소침습적 치료

최소침습적 치료법은 약물 치료보다 효과적이며 수술적 치료법에 비해서는 환자의 통증과 신체적 부담이 적은 치료 방법으로 최근에 다양한 기술들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발기부전이나 역행성사정 등의 합병증이 수술적 치료법에 비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에 비해 장기적인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경요도침소작술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에 특수한 바늘을 찔러 넣고 고주파를 흘려보내 전립선 조직을 응고괴사 시키는 치료법입니다.

- 전립선레이저 치료법

내시경을 통해 광섬유를 삽입한 후 특수한 레이저를 쏘아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순간적으로 증발, 기화 또는 절제하는 치료법입니다.

5.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음식

- 녹차 : 녹차를 매일 마시면 소변의 흐름이 좋아지고 비뇨기에 염증이 감소합니다.

- 토마토 : 토마토의 풍부한 리코펜 성분은 전립성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리코펜은 전립선 비대를 늦춰 줄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콩 : 콩을 많이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과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녹색채소 :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 석류 :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알려진 석류도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전립성 비대증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 및 전립성 비대증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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