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저혈압 치료방법 (feat.증상 원인 검사)

기립성저혈압치료방법-증상-원인-검사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갑자기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뇌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현상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자주 이러한 증상이 일어난다면 단순한 빈혈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기립성저혈압이란 무엇이며 원인, 증상 및 치료, 기립성저혈압과 빈혈과의 차이, 예방, 기립성저혈압에 좋은 운동 등을 자세하고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립성 저혈압 이란

혈압이 120/80mmHg 일 때를 정상으로, 혈압이 90/60mmHg이라 하면 저혈압으로 판단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3분 이내에 약 20/10mmHg 정도의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쉬운 말로 앉았다 일어서거나, 누워 있다 일어날 때 앞이 깜깜해지면서 핑~ 하고 도는 느낌이 있으면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세가 갑자기 변할 때 정상적인 경우에는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여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조치를 취해서 혈압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면서 뇌까지 피가 도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혈액이 시신경과 관련된 후두부에 덜 전달되어서 일시적으로 눈앞이 보이지 않거나 심한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실신으로 쓰러지면서 외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기립성 저혈압 원인

일어날 때 중력으로 인해 하체에 몰렸던 혈액이 일시적으로 심장과 뇌까지 도달하지 못해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기저질환, 자율신경계 조절이상, 빈혈성 체질 등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약물도 다양하므로 증세가 빈번하게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1) 칼륨의 심한 부족이나 부신 기능 이상의 대사성 질환

(2) 심근경색, 심근염, 부정맥 등 심장기능이 저하되어 원활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경우

(3)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신경 및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

(4) 고혈압 약, 이뇨제, 전립선 비대증 약, 신경과 약물 등 약물에 의한 발생

 

 

기립성 저혈압은 당뇨나 파킨슨 병과 같은 다른 전신질환에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건강한 사람도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 증상

기립성저혈압증상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원인 질환이 없이 생긴 경우에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두통, 목이 뻣뻣함,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현기증, 소변 또는 대변 마려운 느낌 등이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날 때 발생하고, 다시 눕거나 앉아서 잠시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습니다.

특히 망막이나, 뇌의 후두엽에 순간적인 허혈이 생기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나며, 목 뒤쪽에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폐의 환기에 영향을 미쳐서 호흡곤란, 협심증, 실신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갑자기 기립성 저혈압이 오게 되면 재빠르게 다시 앉거나 누울 시 증상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4.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의 차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빈혈 증상은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빈혈의 경우 적혈구가 부족해지는 반면,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는 적혈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혈압 자체가 낮아지게 되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 기립성 저혈압 : 피부가 창백해지지 않으며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누웠다가 일어났을 때 어지럼증 발생

- 빈혈 : 피부가 창백해지고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남

5. 기립성 저혈압 치료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및 완치는 발생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유발 원인을 찾습니다.

탈수가 원인이면 충분한 물을 마시고, 약이 원인이라면 약을 변경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원인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신경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 심장질환 등이 원인인 경우는 이를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부작용이 나타나는 약물을 찾아 조정하기로 하고, 필요시, 수액을 공급하거나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6. 기립성 저혈압 진단과 병원 진료과목

 혈압 검사

충분한 시간 동안 누운 상태에서 안정된 혈압을 측정한 후 환자를 즉시 일어나게 하여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떨어지는 검사를 합니다.

기립성 검사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일으켜 올리면서 맥박과 혈압의 변화를 검사합니다. 그리고 약물을 투여한 후에 반복하여 관찰합니다.

※ 병원진료과로는 내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에서 검진이 가능합니다. 대형 병원으로 갈 경우 순환기 내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7. 기립성 저혈압 증상 완화(예방) 방법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충분히 물 마시기, 천천히 일어나기, 적당한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기, 과음하지 않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하기, 원인이 되는 약물 중단하기" 등을 통해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금주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어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2) 충분한 수분과 적당한 염분 섭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앉은 상태로 500ml 정도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3) 건강한 식습관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섭취를 통해서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4) 압박 스타킹 착용

만약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하더라도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것을 착용하시길 권장합니다.

(5) 천천히 일어나기

앉았거나 누워 있다 일어날 때 최대한 천천히 일어나도록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가 더욱 중요합니다.

(6) 약물 복용

최근에 복용한 약물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을 조정하거나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8. 기립성 저혈압 증상에 좋은 운동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혈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유산소 위주의 운동이 좋습니다.

운동 시에 급격하게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압조절 능력을 강화시키고 특히 하지근육은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지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스쿼드 등의 운동도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운동입니다.

이제까지 기립성저혈압이란 무엇이며 원인, 증상 및 치료, 기립성저혈압과 빈혈과의 차이, 예방, 기립성저혈압에 좋은 운동 등을 자세하고 쉽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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