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증상과 치료 쉽게 정리했어요

당뇨발 (당뇨병성 족부 질환) 증상과 치료

 

당뇨발-증상-치료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약 25%가 발 궤양을 앓게 되며 그중 1~3% 정도가 발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는다는 무서운 당뇨 합병증인 '당뇨발'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치료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발 (당뇨병성 족부 질환)

 

당뇨발이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신경병, 구조적 변형, 발의 궤양, 감염 등의 통칭으로 당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사소한 피부 손상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게 대부분이지만 어느 정도 진행 후에는 치료가 어렵고 심한 경우에는 발의 일부를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발은 사소한 상처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기 때문에 세심하게 발을 수시로 관찰해야 합니다.

 

 

2. 당뇨발 원인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에서 가장 먼 발가락 끝이나 발뒤꿈치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심하면 괴사 하게 됩니다.

 

당뇨발은 자율신경, 감각신경, 운동신경 등에 이상이 생기거나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당뇨병을 앓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감각이 둔해지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생겨도  외부 자극을 감지할 수 없어 가벼운 상처도 급속히 진행되어 궤양이나 괴저 등 심각한 합병증을 보입니다.

 

 

특히 당뇨발이 생기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뇨병울 5년 이상 앓은 경우

 

(2) 과음 및 흡연하는 당뇨병 환자

 

(3) 발에 기형이 있는 경우

 

(4) 발톱이 파고 들어가는 상처가 있는 경우

 

(5) 발에 티눈이나 굳은살, 상처 등이 있어 2차 감염이 예상되는 경우

 

 

3. 당뇨발 증상

 

당뇨로 인해 높아진 혈당은 신경세포를 손상시킵니다. 당뇨발 증상 역시 신경 세포 (감각, 운동, 자율 신경)의 손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발의 감각이 둔해져서 온도와 통증에 대한 인지가 어려워 발에 상처가 나도 방치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 저림이 동반되며 발바닥 통증이 생기기도 하여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당뇨발증상 (사진출처:서울아산병원)

 

당뇨발의 초기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발이 시리고 저리며 화끈화끈합니다. (혈액순환 장애)

 

(2) 발에 무엇인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등 다양한 이상 감각 현상이 일어납니다.

 

(3) 걸을 때 종아리가 당기거나 발이 저리고 경련이 나타납니다.

 

(4) 굳은살에 악취가 나거나 분비물이 나옵니다.

 

(5) 발의 색이 붉거나 검게 변합니다. (피부색의 변화)

 

(6) 피부 가라 짐, 물집, 티눈, 굳은살 부분에 감염증상이 보입니다. (열감, 부종, 고름, 통증)

 

발의 운동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두 번째 발가락과 세 번째 발가락이 움츠려 들면서 갈퀴모양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발가락 모양이 변하면 걸을 때마다 압력이 가해지므로 굳은살과 출혈이 생겨 피부조직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의 자율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진 피부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혈당 조절과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당뇨발 (당뇨병성 족부 질환) 치료

 

 

초기 궤양의 치료는 단순 소독 혹은 변연절제술 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염증이 광범위하게 확대되면 절단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변연절제술 : 감염되어 죽은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고 상처가 치유되도록 하는 수술 치료

치료 목적은 궤양이 발생하면 조기에 치료하고 감염과 괴사로 진행하는 것을 최소화하며 절단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절단 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있습니다.

 

 

당뇨발의 대표적 치료 방법은 혈액순환 치료를 위한 항혈소판제제나 항혈전제제 등의 약물치료, 항생제를 통한 감염 치료 등이 있고 석고붕대나 신발 바뀌기, 굳은살 제거 등을 통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거나 없애주고 영양소 보충이나 당뇨발 맞춤 깔창을 통해 창상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1) 혈액 순환 치료

 

약물치료 : 항혈소판제제, 항혈전제제, 혈관확장제 투입

수술적 치료 : 경피적 동맥 확장술, 혈관우회이식술

 

(2) 감염치료

 

약물치료 : 항생제 투입

수술적 치료 : 죽은 조직 제거술 (감염되어 죽은 조직을 수술로 제거)

 

(3) 압력손상치료

 

비술적 치료 : 석고붕대, 신발치료, 굳은살 제거

 

 

5. 당뇨발 예방

 

당뇨발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발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발을 관리하는 습관'과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예방법을 생활 속에서 꼼꼼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1) 실내에서도 양말이나 실내화 착용하기

 

(2) 발에 외부자극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 피하기

 

(3) 세균활동이 왕성한 여름에 특히 발 관리 잘하고 세심하게 관찰하기

 

(4) 발에 상처가 생기거나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기

 

(5) 찜질방이나 사우나 족욕은 길지 않게 하기 (감각이 둔해져서 화상이 위험이 있음)

 

(6) 발톱은 일자로 깎고 너무 짧지 않게 잘라서 가장자리 발톱이 살이 파고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7) 발을 따뜻한 물에 씻고 발가락 사이를 완전히 말립니다.

 

(8)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하기 위해서 보습제를 잘 바릅니다. (발가락 사이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습니다.)

 

(9) 혈액순환을 위해서 꾸준하게 운동을 해야 합니다.

 

(10) 발에 잘 맞는 보행 신발이나 운동화를 선택합니다.

 

 

오늘은 당뇨발 (당뇨병성 족부 질환)의 원인,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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