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및 증상, 원인 알아보기

손목터널증후군치료법

오늘은 현대인들의 질환 중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을 자주 사용하는 미용사나 피부관리사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험군이 될 수 있습니다.

1. 손목터널 증후군 이란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이는 신경은 '정중신경(수근관)'입니다. 정중신경은 '손목터널'이라 불리는 통로를 지나 손가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하면 정중신경에 자극이 가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손목터널 증후군'이라 합니다.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증상이 있으면서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사진출처:세종스포츠정형외과)

2. 손목터널 증후군 초기증상

손목 터널 증후군의 증상 중 가장 잘 알려진 증상으로는 손 저림과 손목 통증입니다.

초기에는 손을 무리하게 사용한 후 손바닥이나 손가락 끝에 저림 정도로 그냥 넘어가기 쉽지만 나중에는 특별히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지 않아도 저리고 쑤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잠을 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며,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근육이 마를 정도로 마비가 진행되면 수술 후에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지와 2,3,4 손가락 일부가 저리나 새끼손가락에는 증상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2) 손이 무감각하고 손을 꽉 쥐려고 하면 때때로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3)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떨어뜨리곤 하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손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4) 주로 야간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있습니다.

6) 바느질처럼 정교한 동작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7)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3. 손목터널 증후군 원인

 

정중신경(수근관)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아래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로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입니다.

이러한 정중신경(수근관)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원인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손목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경우(반복적인 가사노동, 컴퓨터, 스마트폰의 오랜 사용)

2) 손목 부위의 골절이나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경우

3) 감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의 합병증

4) 임신,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4. 손목터널 증후군 치료

초기 발견 시 약물주사, 기구물리치료 등 보존치료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치료가 어렵고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에 두꺼워진 인대로부터 개방시켜주어야 합니다.

1) 비수술적 치료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일부 환자에게 가능한 치료입니다.  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 물리치료 및 보조기나 부목을 이용한 치료

2) 수술적 치료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사진출처:뿌리병원)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경우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며, 소염제 복용 및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여 일시적으로 증세를 완화할 수 있지만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치료에도 계속 아프거나, 증상이 심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이 계속 무감각하고 엄지 손가락 근육부위에 근육위축이 있는 경우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 인대, 힘줄과 달리 신경은 중증도 이상의 손상이 확인된다면 빠른 수술치료가 중요합니다.

이유는 신경손상이 심해지면 본래 기능회복이 어렵고 신경 이전술의 성공률이 높지 않아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방법은 횡수근 인대를 잘라주어 수근관을 넓혀주는 것으로 수술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보편적인 수술방법은 손바닥 피부를 2~3Cm 정도 절개한 후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끊어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치료를 받으면 저린 감각과 야간에 잠에서 깨던 일은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회복 속도는 환자에 따라 다르며,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수술 예후는 안정적입니다.

5. 손목터널 증후군 자가진단법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지만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손목터널 증후군 자가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손목을 꺾어 양 손등을 맞댄 다음 1분 정도 지났을 때 통증이 있거나 저린지 확인(팔렌 검사)

2)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목의 정중신경 부위를 두드려 통증이나 저린 감이 있는지 확인

손 저림이나 통증 등이 발생한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 관리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손가락을 위아래로 번갈아 젖히는 등 손가락과 손목에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초기에 염증과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얼음찜질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컴퓨터를 떼놓고 살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 시 바른 자세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키보드 사용 시 손으로부터 아래팔까지 직선 형태이거나 손이 아래팔보다 약간 낮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손이 팔보다 높지 않아야 하고, 손목을 구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및 자가진단법과 예방관리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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